218 장

그녀는 예천명의 선명한 근육 선을 가볍게 쓰다듬으며 마음속으로 황홀감을 느꼈다.

"아쉽게도 당신 같은 남자는 결국 내 것이 될 수 없지만, 그래도 내게 아이 하나만 남겨줘도 난 만족할 거야." 홍매 아주머니는 그의 몸 위에 꼬박 30분이나 엎드려 있다가 일어났다.

그녀는 몸을 빼내면서도 살짝 몸을 들어올려 더 많은 액체가 스며들게 했다.

이렇게 해야만 임신 확률이 높아질 테니까.

…………

시간은 손끝에서 조용히 흘러갔고, 예천명은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렸다. 하늘은 어두웠고 햇빛은 보이지 않았다. 그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환경에 누워...